해남군, 집중호우 피해시설에 재난지원금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9-01 16:20:25

5440건 지원 확정

국비 68억 등 예산 98억 확보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7월5~6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집중호우로 군에서는 주택 침수 120건을 포함해 농작물 피해 6213건 등 총 7693건의 사유시설 피해 신고가 접수돼 이중 5440건에 대한 지원이 확정됐다.

군은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에 따라 국비 68억원을 포함해 도ㆍ군비 각 15억원 등 총 9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지원 내역은 재난 지수 300 이상의 큰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지급하는 안전도시분야 4205건, 95억8700만원을 비롯해 농업분야 1073건, 1억9300만원, 해양수산분야 5건, 73만원, 건설분야 153건, 1260만원, 산림분야 4건, 270만원 등이다.

군은 소규모 피해를 입어 국ㆍ도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업ㆍ임업ㆍ수산분야 1235건에 대해서도 군비 2억900만원을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 8월31일 제314회 해남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예산 확정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