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명품 100리길 꽃길' 청사진 제시

노영동

nyd@siminilbo.co.kr | 2021-10-21 16:22:04

'화정~지정' 최종설계 보고··· 내년부터 4년간 추진

홍의장군ㆍ17장령 업적 등 도로 구간별 스토리텔링

[의령=노영동 기자] 경남 의령군이 홍의장군과 17장령의 얼을 곳곳이 새겨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할 수 있는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은 오태완 군수 공약사업으로 의령군 화정면에서 지정면까지의 남강 100리 길을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20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 조성 기본설계' 최종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중간보고회 때 나온 의견을 반영해 대상지의 적합성과 현지 조건 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논의된 사업대상지에 구간에 대한 연차별 계획과 추정공사비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구체적으로 계절별 식재 계획 및 구간별 시설물 계획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식재 선정에 있어 홍의장군인 곽재우 위인의 상징적인 특징인 ‘홍색’인 꽃을 도로변에 입혀 홍의장군의 얼을 기리기로 했다.

이는 오 군수가 군을 상징하는 도구로 ‘빨간색’을 활용하여 도시를 브랜딩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

또한 홍의장군보다 덜 알려졌지만, 역사적인 재조명이 필요한 17장령에 대한 생애 및 업적을 도로 구간마다 스토리텔링화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천혜의 환경인 남강에 의령의 특별한 역사가 입혀진다”며 “아름다운 볼거리와 숭고한 역사적 의미까지 챙겨갈 수 있는 명품 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명품은 세월의 흔적을 맞으며 완성된다”며 “장기간에 걸쳐 준비해 명품 100리길 명칭에 걸맞은 걸작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논의된 사업대상지에 대해 최종 검토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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