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추진
19일부터 시비 2억원 투입…선착순 200여 가구 추가 지원
기존주택 또는 신축주택 소유자 및 소유예정자 대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4-09 17:03:59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주택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에게 정부 지원금 외 최대 100만 원의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과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와 시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한해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선착순으로 약 200여 가구에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신청하는 3kW 태양광의 경우 총 설치비 약 461만 원 가운데 국비 230만 원과 함께 시비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신청 가구는 13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 명단을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을 선택하고 참여기업과 상담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시보조금 지원공고’로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윤길 시 에너지산업과 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보급 사업은 설치가구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효과와 함께 광주시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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