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 들어 공모사업비 840억 확보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9-07 16:28:33

작년보다 28억 늘어··· 친환경선박 사업 등 탄력

민선7기 총 182건 선정··· 사업비 6070억 달해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정부와 전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2021년 현재까지 총 4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840억원(국ㆍ도비 54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년 동안 확보한 국ㆍ도비 516억원보다 28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자 정부재정 수요를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이 대폭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별 공모사업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전략 대응 구축과 동분서주 발로 뛰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얻은 값진 결실이었다.


올해 공모선정 분야는 일자리ㆍ도시개발ㆍ농촌ㆍ문화관광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두드려졌으며, 주요사업으로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24억원),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 구축 사업(252억원), 조선 해양 친환경 특허기술 공유플랫폼 구축 사업(140억원) 등은 영암군의 경제동력인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조선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위기, 경제 성장세 둔화 등 녹록치 않은 대외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군 모든 공직자는 혼연일체가 되어 국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해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7기 현재까지 총 18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6070억원(국ㆍ도비 4156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하반기에 추진될 공모사업을 포함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유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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