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 합창의 시대’... 색다른 감동 선사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1 16:29:02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5일 오후5시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이마에스트리가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리 가곡만을 선곡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가을연주회의 공식 타이틀은 ‘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 부르는 날’이다.
‘그대 있음에’, ‘목련화’, ‘옛동산에 올라’, ‘떠나가는 배’ 등 귀에 익은 가곡들을 기본으로 김민기의 ‘가을편지’, ‘상록수’, 송창식 곡 ‘내나라 내겨레’ 김효근 시곡‘첫사랑’, 최진 시곡 ‘시간에 기대어’등 예술성이 뛰어난 가요도 양재무감독과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새롭게 편곡되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출연자들의 무대에 국한하지 않고 ‘보리밭’, ‘비목’, ‘상록수’, ‘희망의 나라로’ 등을 관객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합창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교수는 “이마에스트리의 무대가 늘 새로운 까닭은 양재무 음악감독의 선곡과 편곡 때문이다. 우리 가곡만 선보이는 이번 무대도 모든 곡들이 새롭게 편곡되었다. 매번 새롭게 순환되는 솔리스트 역시 이마에스트리 단원들의 개인별 기량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흥미를 더해 주는 감상포인트다”라고 이번 가을연주회의 의미를 정리했다.
한편, 이마에스트리는 2020년 1월 1일 하얼빈대극원 신년음악회를 기점으로 2월 20일 롯데콘서트홀 ‘2020기념연주회’, 6월 18일 ‘제15회 정기연주회’, 10월 11일 ‘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 부르는 날’등 다양한 연주 스케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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