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우도 '스카이바이크' 8월 착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6-02 16:36:00
3700억 규모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사업 가속도
해상케이블카ㆍ알파인코스터 등 체험시설도 설치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가우도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8월 전남도, ㈜GFI개발과 도암면 가우도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 민간자본 약 3700억원을 투입한다.
저두-가우도-망호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 관광시설 설치를 1단계로 추진하고, 대구면 저두리 일원에 숙박시설을 2단계로 건설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20년 10월 저두지구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결정ㆍ고시하고, 올해 2월에는 가우도 일원 민간투자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8월 스카이바이크 착공을 목표로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직접 지적측량을 의뢰하고, 주무부서인 개발사업지원단 담당자와 관련 용역회사가 입회하여 측량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저두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ㆍ허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가우도를 남해안 관광거점으로 육성을 목표로 ㈜GFI개발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승옥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활성화에 맞춰 남해안 관광의 거점 및 중심축이 되도록 가우도 일대 관광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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