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조영구 "현숙은 은인, 아내 신재은 소개시켜줘"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1-13 00:00:05

방송인 조영구가 현숙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조영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조영구는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연예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약했다. 연예 전문 리포터로,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일했지만 ‘연예계 X파일’ 사건이 터지며 잠시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조영구는 ‘가요무대’ 출연 후 가수 현숙과 만났다. 조영구는 “현숙은 내 은인이다. 장가를 보내 준 사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조영구는 “가수 김혜연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는데, 보름 후 전화를 하더니 ‘아무리 봐도 현숙 언니 밖에 없다’고 했다”며 “그래서 현숙에게 전화를 해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내가 장가 보내줄게’라고 하더니 신재은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특히 조영구는 “현숙이 소개를 시켜주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어떻게 있을지 모르겠다. 늘 은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현숙은 “늘 이렇게 말하면 내가 장모님이 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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