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2019, 기억록’ 김상중, '친일경찰 청산' 주장 최능진의 발자취 기억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8 01:00:37
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 의 75회 기록자로 배우 ‘김상중’이 출연한다. 김상중은 친일경찰 청산을 주장하다 파면된 경찰 ‘최능진’을 기록했다.
3·1운동부터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한 독립운동가 최능진. 해방 이후 최능진은 친일경찰 청산을 주장하며 친일인사 카드를 작성, 관련자들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친일경찰 청산 문제를 놓고 이승만 정권과 갈등을 빚었던 최능진은 1951년 내란 혐의로 구속되어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당했다.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는 최능진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사실관계가 오인된 판결로 총살당했다”며 국가의 사과와 법원의 재심수용을 권고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다큐 ‘1919-2019, 기억록’ 은 매일 수시 방송되며, 김상중의 ‘기억록’은 7일부터 일주일 동안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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