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둥성 리우자이 당서기·경제사절단 50여 명 방문
산둥성 리우자이 당서기 부산 방문… 중국 내 경제 제2위 성(省)인 산둥성 최고 실력자로 성내 서열 1위
산둥성·칭다오시·항만그룹·농상은행 등 경제사절단 50여 명, 분야별 협력강화 MOU체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1-29 19:28:18
[부산=최성일 기자]
한중수교 이후, 산둥성의 당서기가 최초로 부산시를 방문한다. 또한, 부산은 칭다오에 무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칭다오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칭다오 공상센터를 두어 양 도시의 경제통상 교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칭다오 공상센터의 경우, 9개 설치국가 중 수도가 아닌 지역에 설치한 경우는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칭다오시와 지난 2012년 체결한 경제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확대·강화한 ▲「부산시-칭다오시 경제협력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는 ‘양 도시간 문화관광 교류확대 및 블록체인,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까지 경제협력 파트너십 분야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록체인특구, 스마티시티와 같은 새로운 신성장산업인 4차산업 분야의 경제산업 교류를 강화함은 물론, 전통적인 관광산업 교류활성화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둥성 리우자이 당서기 일행의 부산방문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로 한껏 높아진 부산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특별히 한중관계에 있어 지난 11월 초 중국 뤄수깡 문화여유부장(장관)의 오거돈 시장 초청 등 연이은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최고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중국과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비롯, 통상·금융·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경제우호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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