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윰댕 어머니 "대도서관, 저렇게 좋은 사람이 우리 식구가 돼줘서 고마워"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12 00:00:06

MBC 예능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1인 미디어의 선구자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5년차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이채원)은. 아직도 꺠소금 가득한 크리에이터 부부인 그들이 연을 맺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다.

윰댕은 병 때문에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해야 했고, 이혼 후 아들도 있었다. 그러나 대도서관은 그런 아내를 감싸안았다. 사랑이면 충분하다는 그였다.

윰댕 어머니는 "부모 심정은, 딸이 자식이 있고 딸이 총각이다 보니 괜찮을까, 사랑을 받고 살 수 있을까 싶어서 많이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저는 결혼 안 하고, 혼자서 아이와 살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사위에게) 고맙다. 저렇게 좋은 사람이 우리 식구가 돼줘서"라면서 "저는 신경 안 쓰고 (딸 내외가) 일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만큼은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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