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25일 긴급 임시회 개회… '코로나 19 추경안' 원포인트 처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3-24 17:20:59

▲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2020년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25일 하루 일정으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임시회를 연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오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 편성 제출된 201억원의 추경안 심사를 위한 임시회 일정을 확정지었다.

구의회는 25일 오전 예결위원장 선출 후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별 예비심사에 돌입하며, 같은 날 오후 예결위원회를 열어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에 대해 신속한 심사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편성한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개 사업에 75억원 ▲일자리 지원을 위해 3개 사업에 22억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4개 사업에 33억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가용예산 마련과 기타사업 지원 10개 사업에 71억원 등 총 25개 사업 20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기정예산 대비 3.5% 늘어난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집행부는 설명했다.

고양석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으로 추진하는 추경인만큼 의회도 신속한 안건 처리에 중점을 두고 회기를 단 하루로 대폭 축소해 임시회를 열게 됐다”며 “집행부에서도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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