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 “대영마트”마스크 6,000매 기증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6-09 18:22:58

▲ 신안군 흑산 “대영마트”마스크 6,000매 기증(출처=신안 흑산면)[신안=황승순 기자]

흑산면 대영마트 대표(안미자)는 지난 달 25일 흑산면에 마스크 6천매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흑산면에서 대영마트를 운영 중인 안미자 씨는 “마트를 방문하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주민들 중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계속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마스크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명남 흑산면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방역생활이 느슨해지는 염려가 있다며, 모든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기증된 마스크는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번 마스크 기부뿐만 아니라 매년 명절에 지역 노인회관을 찾아 마트의 소득 가운데 일부를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비롯해 금품을 묵묵히 기부문화에 몸소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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