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산소방서 특수화재 대응‘무인파괴방수탑차’배치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0-14 17:33:25
[울산=최성일 기자]울산시 온산소방서(서장 윤태곤)는 새울원전 및 국가산업단지 특수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 조종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무인파괴방수탑차’를 온산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무인파괴방수탑차는 길이 11.9m, 너비 3m, 높이 3.7m에 달한다.
최고 20m 높이에서 굴절 붐(소방차 상부에 설치된 로봇팔 모양의 긴 돌출봉)을 전개해 샌드위치 패널이나 7중 강화 유리(두께 3.3㎝까지) 등을 깊이 52㎝까지 구멍을 뚫고, 분당 1t의 물을 뿌릴 수 있다.
또 차량 자체에 펌프와 물탱크가 장착돼 있어 현장 상황에 맞춰 곧바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다. 도입 가격은 15억 6,0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소방관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는 최대 100m 밖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원전 사고 시 냉각수가 돌지 않아 원자로가 가열되는 상황에서는 직접 물을 분사해 임시로 원자로를 냉각할 수 있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무인파괴방수탑차 배치로 위험성이 높고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원전 및 국가산업단지 특수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울산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울산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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