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2월까지 10% 연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 우려가 있는 지역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증대 기대
1월 29일 기준, 가입자 수 7만 5천 명, 발행액 160억 원 돌파, 결제액도 100억 원에 이르러, 2월 초 자동충전기능 도입으로 사용 편의성 확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1-30 18:01:00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 지역화폐「동백전」의 이용 활성화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침체 우려가 있는 지역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매출액 증대를 위하여 캐시백 10% 지급기간을 2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만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오늘(30일) 그 기간을 오는 2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후 캐시백 혜택은 6%다.
부산 동백전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1월 29일 기준, 가입자 수 7만 5천 명, 발행(충전)액 160억 원을 돌파했으며, 결제금액도 100억 원에 이르며, 보다 쉽게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충전기능도 2월 초에 도입한다.
동백전은 부산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동백전 카드 결재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2월부터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 씨를 모델로 하는 동백전 지상파 3사 TV광고와 지하철 안내방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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