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눈물, 영상의 과도한 의미 부여 선 긋기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30 18:22:15

허지웅 SNS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이 올린 눈물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허지웅은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재발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평소 눌러 놓았던 세상에 대한 답답함이 치밀어 올라 올렸던 영상과 글인데 뭔가 해석이 분분한 것 같다"라는 글을 썼다.

이어 "요 며칠 쏟아진 아프고 슬픈 사연들에 답장을 하면서 압도되었던 것도 있고요. 걱정 마세요. 지금은 제가 더 건강하니까요, 걱정은 제가 할 테니 여러분은 꼭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않은 분들, 지금 아프신 분들 모두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고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허지웅은 상의를 탈의한 채 '홀로 아리랑'을 부르다 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아무리 지독한 악플러도 이해할 수 있지만 윤리적, 자본적 헤게모니를 모두 거머쥘 수 있었고 그래서 영원히 은퇴하지 않을 전 세계 유례없는 한국의 386과 그의 그루피들에 대해 유감이 많다"라며 "병의 재발 없이 계속 살 수 있다면 젊은 세대의 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난 그게 너무 절실했는데 그런 386들은 사기만 쳤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꿀을 빨았으면서도 세상 피해자인 척하느라. 부동산이 있으니까"라는 글을 게재 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