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 5년째 신애재활원에 위문품 전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1-29 16:53:59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지부장 최두길)가 지난2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신애재활원'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의 봉사활동은 2016년부터 시작해 5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세탁, 청소 및 동반 산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유족회의 위문품 전달행사는 보훈단체의 사회공헌활동으로서 올해 초 지역향토기업으로 잘 알려진 주식회사 서원유통에서 후원하고 재단법인 서원나눔이 지원한 쌀(10kg) 50포를 소외된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전달하고 봉사활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일환이다.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신애재활원(원장 박병일)은 한국전쟁 발발 후 전쟁고아와 장애인들을 위해 1951년 천막 3개로 개원하면서 60여년 동안 장애인의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성실하게 실천해 나가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로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최두길 부산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의 유족으로서 자립을 위해 힘든 시기를 회원 분들과 상부상조하여 극복하여 왔듯이 이웃들의 정신적・신체적 장애도 지속적인 보살핌과 사회적응훈련 같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그들도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부산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국가유공자 단체가 되기 위해 지역사회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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