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슈' 김성준 전 아나운서, 디지털 성범죄 온상 소라넷 다시금 관심..."관련 부처 선제적 행정 조치 필요해"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8-21 18:51:04

김성준 전 아나운서에게 대중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김성준 전 아나운서가 실형을 면한 가운데, 몰래 카메라 성추문과 관련 현재는 폐쇄된 소라넷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있다.

앞서 소라넷은 몰래 카메라를 통해 불법 촬영된 여성들의 사진이 전시되던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넘나들며 문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시사문화평론가 지승재는 "몰카 성추문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성적인 도구로 대상화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소라넷의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선례에서 다수의 피해자들이 동영상과 사진 유포로 인한 2차적인 피해로 신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6월 폐쇄된 국내 최대음란사이트 소라넷은 각종 불법적인 동영상과 사진의 온상으로 알려지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며 "차후 제 2의 소라넷이 생겨나지 않도록 누리꾼들의 신고와 함께 관련 부처의 선제적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성준 전 아나운서에게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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