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건설현장 관계자와 3년 연속 ‘부패방지협약’ 체결
김명진
kmj1055@siminilbo.co.kr | 2019-09-24 19:05:52
[부산=김명진 기자]
부산 지방 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는 9월 23일 관내 12개 신규 건설현장 관계자와 ‘부패방지협약‘을 체결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건설문화 정착과 갑·을 문화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 부산 지방 국토 관리청은 2017. 5. 29. 관내 83개 건설현장 관계자와 최초 부패방지협약을 체결 하였으며, 매년 신규 계약 현장에 대하여 추가로 부패방지협약을 체결하고 있음
부패방지협약은 건설업계의 관행적 부조리와 갑·을 문화 개선, 부패 유발 요인의 사전 차단을 위해 체결하였으며,
직무와 관련된 부정청탁 금지,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금지 등 청탁금지법 내용과 불필요한 의전 요구하지 않기, 甲·乙 단어 사용하지 않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금번 협약식에는 현장관계자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하였다. 참석자들은 ‘행복한 동행‘을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관행 개선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공직사회의 청렴 분위기도 공유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점검 결과, ‘부패방지협약‘ 체결 후 현장 관계자들은 부산청 직원들의 변화를 체감하며, 상호 존중과 친절한 응대 등 갑·을 문화가 개선되었다고 답변하여 건강한 청렴 문화를 위한 긍정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하였다.
정태화 청장은 “우리청 건설현장에서 청렴과 상호 존중의 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과 함께 청렴 건설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청렴 문화 정착은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과 함께 건설 문화의 선진화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지방 국토 관리청은 지역 사회로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 투명사회 실천 민·관 네트워크’ 운영기관으로 활동하며 부산청렴문화제 공동 주최, 청렴 캠페인 실시·청렴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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