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업분야 기관평가 9관왕·농업인 6관왕
공모사업 174억원, 상사업비 5억원, 시상금 8천만원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0-12-23 19:11:02
[거창=이영수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미래지향적 농업,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민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無농업’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거창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거창사과 50% 공동선별·공동계산, 거창사과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미래농업 복합 교육관 건립사업 등 혁신과제를 통해 거창농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소비자가 찾아와서 가치 있는 먹거리 산실’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분지형 지형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먹거리, 청정1급수와 깨끗한 공기가 빚어내는 안전한 농산물과 전국 최고의 한우 품질을 기반으로 도시민들이 거창을 방문해야만 맛볼 수 있는 유통·마케팅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농가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에도 농정혁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거창농업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 기술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정혁신은 ‘1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같으면 리더가 아니다’는 공자의 말씀인 군자불기(君子不器)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행정 수장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으로, 농정 변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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