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건축물 해체현장 집중점검 한다
부산국토청장 사망사고 예방 및 우기대비 건설현장 특별점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06-18 10:53:20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 이하 “부산청”)은 지난 17일 건축물 해체 현장과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 현장 등 5개소를 방문하여 사망사고 예방 및 우기대비 안전관리 실태확인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건축물 해체 현장 2개소, 금년도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대형건설사 영남권 공사현장 1개소 및 우기대비 건설현장 2개소를 대상으로 사망사고 감축 및 우기대비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건축물 해체현장 사고(사망 9명, 부상 8)와 관련하여, 건축물 해체공사 중 도로에 인접한 현장, 대중 교통시설(버스정류장) 인접현장, 재개발·재건축 현장 등에 대하여 이달 말까지 집중점검(2개반, 8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건축물 해체계획에 따른 작업절차, 해체 계획서, 구조검토서, 구조안정성 검토, 감리일지 및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실수로 인한 작업자 사고시 보호대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안전사고가 많은 주말작업을 지양 및 장마철과 폭염을 대비한 작업자의 휴식공간 마련 등을 주문하였다.
한편, 부산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우기대비 현장점검 계획물량을 당초보다 25% 이상(39→50개소) 확대하여 우기철 및 안전관리 취약공종 시행 현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우기대비 현장점검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대규모 절개지, 흙막이 지보공, 옹벽, 석축, 교량, 제방과 사고위험이 높은 동바리·비계·거푸집 등 가시설 공종과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영남권 현장 및 소규모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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