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학교급식 재료 70%를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안전 급식”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0-02-08 00:38:44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19년 지역내 학교에 공급한 지역 친환경 식재료가 전체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전달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년도보다 23억원 증가한 총 355억원 규모의 식재료를 제공했다.
이 중 지역우수 농축산물 식재료는 총 2249톤으로, 148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체 식재료 공급은 ▲농산물 1946톤·축산물 6551톤이며, 이 중 아산 농가 생산 식재료 공급은 ▲농산물 51.6% 45억4000만원 ▲축산물 90.8% 59억5000만원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며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역내 150여개 농가가 친환경농법으로 60여개 품목을 약정 생산하고 있으며, 쌀과 찹쌀은 인주농협에서 생산된 유기백미와 유기찹쌀로 98% 이상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시는 농축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사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식재료만 학교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평가단을 구성해 학교급식 공급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위생시설·안전관리 능력 등의 현장평가를 병행해 8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 43개를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2년간 식재료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급식 지원이 지역내 농가와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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