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검토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이 고심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20-11-15 19:58:51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는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 11월 15일 0시 기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08명이 발생 누적 28,546명이며 이중 수도권의 지역감염은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124명이다.
11월 7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은 주 평균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수가 수도권 100명 이상이면 1.5단계로 상향할 수 있어 기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일단은 신중히 접근하기는 하지만, 상황이 더 엄중해 지면 신속하게 1.5단계로 상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이 트였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심각하게 증가되면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고 강조하고 “최근에는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과 경제 두 가지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의 준수는 물론, 사적 모임 자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