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 "등록금 26만원 없어 대학 못 가"...매일 알바 3개+학자금 대출 대학생에 800만원 장학금 '훈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22 00:00:07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네 사람이 장학금 전달을 위해 첫 번째로 만난 주인공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된 아르바이트를 이어온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3학년 재학생 이나금 학생. 이나금 학생은 현재도 취업 준비 대신 학업과 커피숍 알바, 교내 근로를 병행하고 있었다. 이상민은 “학자금 대출만 1,700만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나금 학생은 가장 힘든 일이 뭐냐는 질문에 "다른 친구들은 취업을 위해 자신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이나금 학생에게 1년치 등록금 800만원을 건넸고 그는 눈물을 글썽였다.
김수미는 “이걸로 등록금 내고 빚은 갚으면서 학교 다녀”라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장동민은 “힘들수록 웃어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출이 ‘걱정 대출’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지 말라”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