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섬을 아직도 유배지로 생각하나”
지난 3년간 징계공무원 86명중 23명(26%) 섬 발령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0-11-12 22:57:02
▲ 이혁제 의원(목포4)[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10일 강진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강진·순천·보성·장흥·완도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징계공무원 전보지에 섬지역 학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전라남도교육청의 인사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 “21세기 혁신전남교육을 표방한다면 과거의 인사정책의 틀을 깨어야 한다”고 보완책을 주문했다. 김명식 완도 교육장은 “완도 학부모님들도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민원이었기에 깊이 공감하는 문제이다”며 “섬지역 근무하는 선생님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주어서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자원해서 올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8일이 국가기념일인 제1회 섬의 날이었고 9월 30일에는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섬교육 진흥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했다.”며 “따라서 집행부는 섬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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