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제일정보중.고교 만학도들이 개교기념일 맞아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출처=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목포=황승순 기자]5월 1일, 개교 62주년을 맞이하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조촐한 자축연을 가졌다.

7행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 씨는 기계배관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현장소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학력미달로 특급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학교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 있다며 입학 후 또 다른 사람 사는 세상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공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른들이 뒤늦게공부할 기회를 만나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다. 현재 중학교 151명, 고등학교 228명, 초등문해 160여명, 중학문해 4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2023년 현재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비 0원으로 학비전액을 지원받고 있어, 만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학비 걱정없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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