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년 부동산거래사고 예방교육 실시
자체 교육으로 부동산 중개사고의 잠재적 예방 및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7-17 10:43:39
진주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동산거래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몇 년간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과 아울러 공인중개사로서의 책임감과 직업윤리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에서 추천한 표종우 협회 전임강사 및 대의원이 강사로 나서 공인중개사들이 실무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동산 거래사고 주요 유형 및 예방 방안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및 처분내용 ▲공인중개사의 윤리의식 고취 ▲전세사기 등 부동산 중개 관련 위법행위 및 판례 위주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진주시는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과 거래사고 예방을 위해 중개사무소 내 필수 게시사항 게첨 확인, 거래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여부, 허위·미끼 매물광고, 중개보수의 초과 수수, 옥외광고물 설치기준 준수여부 등 주요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자체적으로 부동산거래사고 예방교육과 부동산 중개업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관내 5개소 대학교 졸업식장을 찾아 사회초년생과 졸업생 등 부동산 계약 체결 경험이 적은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전세계약 유의사항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중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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