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반려가족을 지키는 봄철 필수 예방접종 시작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4-20 03:59:57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에 같이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상반기 총 1500마리의 반려동물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백신 비용을 제외한 예방접종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일반적인 접종비용(2~3만원)과 비교하면 50%이상 저렴하다.
접종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가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로,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에 한한다. 동물병원 방문 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동물 등록을 하지 못한 반려견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 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을 마친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병원 목록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구청 경제진흥과 동물정책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라며, “광견병 예방접종은 소중한 반려동물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절차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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