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인재육성재단 조직‧운영 효율성 높이고, 장학사업 더 활성화해야”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조직 및 운영 개선방안 제안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12-02 11:45:48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하, 인재육성재단) 조직구조와 운영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문제점 및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첫 번째,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 비중의 축소 필요성이다. 음의원에 따르면, 인재육성재단은 연 장학금 지급액이 17억5천만원인데 비해,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가 20억원으로 총 사업예산의 대비 일반관리비의 비중도 32.4%를 차지하였다.
이는 공익법인의 일반관리비 비중이 15%~20%가 적정선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두 번째, ‘희망장학금’의 개선 필요성이다. ‘희망장학금’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어려운 계층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학생 1인당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70만원에 1회성에 그치고 있어, 희망장학금 본해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
세 번째, 이사진 구성의 편중현상이다. 인재육성재단의 이사진은 당연직 이사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진의 전문분야는 조직운영 또는 교육분야에 모두 14명이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법률분야 1명이며, 금융전문가는 없다.
이에 대해, 음경택 의원은“인재육성재단의 일반관리비는 공익재단으로서는 높은 수준으로, 조직구조의 개선을 통해 일반관리비를 줄여야 하며 줄어든 일반관리비를 장학사업으로 전환하여 인재육성재단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 의원은 “희망장학금을 현재와 같은 금액으로 1회 지원하기보다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희망장학금 운영방식의 개편도 제안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