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지역 특산물 가공 상품화 촉진
베리 뷰티청, 배도라지 대추차, 표고 버섯약고추장 등 가공 사업장에 기술 전수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12-31 23:18:09
[청주=엄기동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화된 가공기술지원 사업으로 농업인 가공상품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 지원 등 지역 특산물 가공상품화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딸기와 표고버섯, 배, 도라지, 아로니아, 대추를 활용한 ‘베리뷰티청’, ‘배도라지대추차’, ‘표고버섯약고추장’, ‘표고강정’, ‘표고부각’, ‘아로니아견과타르트’등 총 6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지난 9월 청주시 지역 내 기창업 및 창업예정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제품개발’ 기술교육을 실시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청원생명축제와 농업인의 날, 도시농업평가회 행사에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발 제품의 식미평가를 실시해 ‘베스트 3’ 제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센터는 개발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지역 내 가공사업장 3개소에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해 2023년에는 소비자에게 판매용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로 청주시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가공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창업 농업인 육성을 위해 ‘가공창업’, ‘가공상품화’, ‘제품개발’, ‘품목별 가공’교육과정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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