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사위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쾌척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 합천군에 전달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7-25 16:57:20
화제의 주인공은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이 본부장은 24일 오전 합천군청을 방문해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처가 동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신경자 합천군의원, 노태윤 합천동부농협조합장, 양무천 합천가야농협조합장, 송정호 합천호농협조합장, 장문철 합천유통사장, 박창열 대양면장, 이동률 합천군청 기획관, 강상열 대양면주민자치위원장, 윤재호 대양면 안금리 이장(합천군의회 4-5대군의원)등이 참석했다.
이영우 본부장은 부인이 대양면 안금리 후사동 윤한권씨 김옥연씨의 딸로 합천군이 제2고향으로 늘 관심과 애향심이 남다르다. 함안군이 고향인 이 본부장은 창원대 행정학과 졸업후 지난 1993년 진해농협중앙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농협중앙본부 인사부 차장, 경남지역본부 검사부팀장, 농협은행중앙본부 신용감리부팀장, 창원대지점장, 함안군부지부장, 농협은행중앙본부 감사부국장, 농협은행중앙본부 대손보전기금부장, 개인고객부장을 거쳐 2023년부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고향인 함안에도 지난해 고향사랑기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지역 농축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함안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영우 본부장은 " 합천군을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며 "적은 금액이지만 합천군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제2의 고향인 합천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안금리 이장은 "이영우 본부장은 효자로 소문난 우리 집안의 사위로서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24일 현재 3815건에 6억94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경남도내 시군 중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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