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녹색 미래를 위한 교육공동체 생태전환교육 실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6-16 13:56:44
먼저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실천 동력 제고를 위해 6월 14일(금) 합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정봉채 사진작가를 모시고 생태·환경 업무 담당 교원과 합천군 업무 담당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기후위기 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에서 정봉채 사진작가는 우포늪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동안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포늪이 가지는 생태적 가치 및 다양한 복원 프로젝트, 생태 관광과 교육의 활성화 등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우포늪과 같은 생태환경을 소중한 자연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온데만데 합천가족 힐링캠프’를 신청한 13가족을 대상으로 합천 일대 하천 정화 활동을 위한 ‘EM흙공 만들기 체험’도 실시하였다.
이번 ‘EM흙공 만들기 체험’은 생태환경교육을 학교와 마을 넘나들기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EM흙공은 황토에 미생물이 들어있는 EM용액과 발효촉진제를 섞어 공 모양으로 만들어 발효시킨 후 하천에 던지면 악취제거 및 수질을 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교사들은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환경 보호를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또한 ‘EM흙공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석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했다.
합천교육지원청 김갑진 교육장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위해서는 자립·공존·실천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지구생태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하며“수려한 합천의 생태 환경보존을 위해 지역성을 기반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환경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