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커피보물섬 영도」에 커피특화거리 만든다!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인근 봉래나루로 600m 구간(부산대교 하부 ~ 대선조선)에 조성… 시비 8억5천만 원 투입해 오는 8월 공사 착수, 연내 조성 완료할 예정
조병선
jbs@siminilbo.co.kr | 2022-07-26 16:42:47
▲조성위치 전경
[부산=조병선 기자] 부산 조선업의 시작점이자 커피보물섬인 영도에 커피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지난 2월 봉래동 물양장 인근을 커피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7월 15일 용역을 마무리했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다음 시비 8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조성 공사를 착수하고,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182억 원을 들여 이 인근에 창고군의 파사드*를 정비하고 전시·문화공간인 창의산업공간 ‘블루포트2021’ 등을 조성하는 대통전수방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예술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되고있는 깡깡이 예술마을 등과 연계해 이곳을 도심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커피특화거리가 자갈치 시장, 북항재개발, 부산 롯데타워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15분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만의 커피산업 특화거리를 육성하고 커피산업을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등 커피산업하기 좋은 명품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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