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시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2025년 자발적 참여 기반 확대 성과
우수동아리 및 지도교사 발표 및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럼 개최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12-15 09:36:20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한 ‘2025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총 550개 동아리에 5억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올 한 해 동안 지역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올해 사업에는 약 7,263명의 청소년이 동아리 구성원으로 참여했으며, 연간 누적 참여 인원은 5만7,937명에 달했다. 문화·예술, 과학ㆍ기술, 인문ㆍ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주도의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 청소년 문화의 저변을 넓혔다.
사업 운영은 온라인 플랫폼 ‘흥모임’을 중심으로 이뤄져 신청부터 정산까지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원금 카드(카드형 교부 방식)를 처음 도입하면서,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과 편의성, 행정 효율성을 대폭 향상했다.
지난 12월 9일에는 한 해 동안 성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한 동아리를 대상으로 우수 동아리 및 지도교사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동아리 활동, 청소년 행사 참여, 동아리 축제 참여 등 활동 횟수와 정산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으며, 청소년동아리 활동의 질적 성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우수 동아리로는 ▲금모래초등학교 금모래초 비폭력 평화걷기왕 ▲시흥월곶초등학교 WAYST(웨이스트) ▲배곧중학교 월드뮤직컴퍼니 ▲배곧해솔중학교 앤드원 ▲서해중학교 디지털시민단 윤슬 ▲시흥은행중학교 코헤션 ▲신천중학교 온에어ㆍ다울림 ▲월곶중학교 호모사이언스 ▲장곡중학교 이만때·장곡메디컬클럽ㆍ또래상담부 또란또란 ▲함현중학교 일루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북적북적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 도미넌트·바이오그린 ▲서해고등학교 혜담 ▲목감청소년문화의집 春雪(춘설) ▲배곧1청소년문화의집 밴드 Dream ▲일반 동아리 뚝딱놀이터 등 20개 청소년동아리가 선정됐으며, 10명의 지도교사에게도 시상될 예정이다. 시상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및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으로 수여된다.
우수동아리 및 지도교사 시상식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럼’에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문화 발전 방향과 정책 제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담당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지원금 카드 교부 방식은 현장의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의미 있는 변화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이 더욱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동안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성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한 만큼, 내년에도 청소년 주도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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