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 세계 최초 개발
부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부산 공동 연구실) 공동 연구
올해 6월 부산MBC, KNN이 참여한 실증 시연(필드테스트)에 성공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7-13 07:50:42
▲ 필드테스트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A씨는 가정에 3D TV를 두고도 방송국에서 3D 영상을 송출 할 수 없어 영화 ‘아바타’와 같은 3D 영상을 볼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집안에서 3D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사용자 선택형 입체 미디어 서비스’ 기술력 확보한 시와 연구원은 내년 시험 방송을 거쳐 2025년까지 국제 표준화를 통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영화·영상 콘텐츠 등 미디어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지닌 부산으로서는 이번 기술 개발로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보급을 통한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360도 가상현실 방송 등 미디어 신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상 제작자는 2D나 3D 등 종류에 따라 영상을 따로 제작할 필요가 없어 제작 비용을 아껴 콘텐츠 생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소비자들은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지역 내 방송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영화와 영상의 도시인 부산이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 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역 방송사 등과 함께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실감 입체 미디어 서비스 확대 도입에 노력하게 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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