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년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금 지급
부산문화예술인 6천여 명 대상 1인당 50만 원씩 총 30억 원 규모로 지급… 지난 11월 부산시 경제취약계층 특별지원 대책에 따른 이행 조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공연, 전시 등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 ’20년, ’21년 지원에 이은 3개 연도 연속 지원
1월 3일부터 14일까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 오는 2월 중 지급 예정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12-30 17:08:19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문화예술인 6천여 명에게 50만 원씩 총 30억 원의 규모의 「2022년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8일 시가 발표한 민생경제 분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경제 취약계층 특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공연 및 전시 등의 활동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예술인 생계 안정을 위해 지난해 1,654명, 올해 3,673명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50만 원씩 총 32억여 원의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접수는 오는 1월 3일부터 14일까지 총 12일간 부산문화재단 누리집(http://www.bscf.or.kr)을 통해 진행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접수를 원칙으로 하나, 고령자, PC 및 모바일 사용 취약자 등을 대상으로 부득이한 경우에만 부산문화재단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 지급은 오는 2월 중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공연 및 전시 등의 중단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이번 특별대책을 통한 시 차원의 추가 지원이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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