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평생학습관, 외국인 주민‘평생교육 지원사업’본격 추진
외국인 주민과의 동행‘이(異)국(國)동(同)성(成)’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3-23 09:33:54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외국인 거주 인구가 2021년 12월 기준 1만 2349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1.4%를 차지할 만큼 매년 외국인 주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오창읍, 봉명1동, 복대2동, 사창동은 외국인 밀집 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선주민과의 갈등과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등 행정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 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평생교육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 사업은 △선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초질서(법규)ㆍ시민의식 함양ㆍ문화 체험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 △한국어 이해 부족에서 오는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글교실 프로그램’ 등 3개 분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함에 있어 불편함 없는 삶, 선주민과의 갈등 없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