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복지기동대 등,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지역사회 힘 모아 8톤 폐기물 치우고, 고철 판매 수익금 가족에 전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6-01 08:36:35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5월 28일 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암읍 통합사례관리사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복지기동대는, 영암군자원봉사자, 전남개발공사 으쓱 ESG 봉사단원, 119생활안전순찰대원, 전남사회서비스원 직원 등 지역사회와 힘을 모은 협업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1~3층까지 쌓인 폐기물 약 8톤을 수거하고, 폐가전은 한 곳으로 모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에 연결하고, 고물은 따로 모아 처리한 수익금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영암군과 영암읍은, 한부모가정 급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기탁물품과 반찬 전달 등으로 지원해 왔다.
2020년 지역사회와 함께 정리정돈 및 대청소를 진행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바 있고, 이번 봉사활동은 그 이후 4년 동안 이 가정에 쌓인 폐기물을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배원식 영암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장은 “바쁜 농번기에 위기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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