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병원 달빛어린이병원 개소… 야간 소아진료 공백 해소 기대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7-03 08:42:01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단원병원을 중심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본격화하며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 체계를 강화했다.
3일 안산시(시장 이민근)에 따르면 지난 2일 단원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 어린이집연합회장, 안산시 그룹홈연합회장, 단원병원 임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말·공휴일 등 의료 공백 시간대에 소아 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병원이다.
시는 지난 5월 25일부터 단원병원과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을 연합 운영 형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단원병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료를 맡는다.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담당한다.
시는 이번 운영으로 야간 소아 의료 공백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아이들이 갑자기 아플 때 야간 진료를 받을 곳이 생겨 학부모와 보호자들의 불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돌봄과 의료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개소로 야간과 휴일 소아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부모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단원병원의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는 아이들이 평일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산,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야간·휴일 소아진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시민들이 언제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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