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만드는 우리 마을 계획, 안산시 대부동 주민총회 성료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7-23 12:34:55
이날 총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부동 주민들의 재능이 돋보인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이어졌으며 ▲2025년 자치계획 추진 성과 보고 ▲2026년 주민제안사업 발표 ▲제안사업 논의 및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총회는 대부동의 정체성을 살린 포토존, 주민 참여형 투표존, 개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주민총회에 상정된 자치사업은 총 6건으로 주민투표 결과 우선순위는 ▲마을 안길 정비사업 ▲우리동네 빨래방 ▲우리동네 물놀이터 ▲우리동네 벽화그리기 ▲한마음 문화예술제와 ▲우리동네 탐험대 시즌3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동 주도형 사업은 3건으로 ▲LED 안내 전광판 설치 ▲시화방조제 입구 조형물 설치 ▲행정복지센터 안내시설물 설치 순으로 결정됐으며, 동 참여형 사업도 ▲대남로 보도구간 펜스 설치 ▲바다향기 테마파크 내 황토길 조성 ▲농기계 작업 대행단 운영 ▲시화방조제 가로등 지역특산물 조형물 설치 ▲스타벅스·대부도 시그니처 메뉴 개발 순으로 주민들의 투표를 받았다.
김태성 대부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대부동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주민총회가 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주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총회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주민과 함께 걷는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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