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 먹거리 기본권 지킵니다”
해남군, 군민먹거리 정책을 주도하는‘제3기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출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9-27 08:52:10
[해남=정찬남 기자] 제3기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먹거리 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거버넌스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위원회, 건강먹거리 위원회, 공공먹거리 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3기 위원회에는 해남군의회와 농협군지부를 비롯해 농업인, 어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 33명으로 구성됐다.
먹거리위원회에서는 농수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가공 활성화, 먹거리를 통한 군민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 교육,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제고, 도농 상생 교류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대외 확산, 공공 급식 확대, 먹거리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 및 지역푸드플랜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해남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면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해남군민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연령, 성별, 물리적ㆍ사회적ㆍ경제적 여건에 따른 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해남군민 먹거리 기본권을 선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먹거리위원회를 통해 공공의 문제 해결을 위한 먹거리 정책의 올바른 이해와 군민의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다.”며“해남군 먹거리 정책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 군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정책을 만들어 해남의 미래 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 보전에 앞장서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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