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 거주 이종만 어르신, 고물 팔아 3년간 약 283만원 기부
지난해 연말 맞아 라면 60박스 후원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1-02 10:07:38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사동에 거주하는 이종만 어르신이 3년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종만 어르신은 본인도 수급자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2023년부터 폐지를 주워 모은 수익을 차곡차곡 저금통에 모아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오는 등 주위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2023년 90만7천150원, 2024년 1백1만3천590원, 2025년 91만7천870원 등 총 2백83만8천610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2025년 12월 31일에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60박스를 사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종만 어르신은 “어릴 적 힘든 시절을 겪어봐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잘 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오현갑 사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어 감사드린다”며 “주신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