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산파출소,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5-14 09:10:50

▲ 해남경찰서황산파출소, 지난 3일 기관 사칭,·자녀사칭 메신저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 위해 황산수협과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 개최 / 해남소방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 황산파출소(소장 박종옥)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관 사칭형·자녀사칭 메신저 보이스피싱 등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3일 농협 등 관내 3개 금융기관과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황산파출소는 금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상황 훈련을 통해 실제 보이스피싱 대처 요령과 스마트폰 악성앱 탐지 어플(일명 ‘시티즌코난’) 사용법을 안내했다.


금융기관에서는 고객이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고나 행동에 의심이 들 경우 즉시 112신고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500만 원 이상의 현금 인출 시 수표를 인출하도록 유도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에 힘써 협조 의지를 다졌다.


박종옥 황산파출소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만, 수법이 다양해지고 체계적으로 변함에 따라 경찰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금융기관의 협조체제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검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