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홈플러스 폐점·매각 대응 촉구' 결의문 채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29 09:14:4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가 최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와 상권 침체 및 고용불안 우려에 대한 대응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병두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홈플러스 시흥점은 2001년 개점 이후 24년 동안 금천구민의 생활 편의를 책임지고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며 “홈플러스 시흥점의 폐점·매각은 한 매장의 철수를 넘어 지역 고용 붕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상권 공동화 등 지역사회 전반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 의원은 “홈플러스 시흥점의 폐점·매각이 지역사회의 중대한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MBK파트너스는 구체적 대책과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금천구청 역시 선제적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정부(대통령실, 대한민국국회의장, 기획재정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서울시, 금천구청, MBK파트너스 유한회사, 홈플러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에 송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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