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홍대 달군 ‘베스트오퍼’ 2기 성료…전석 매진 기록

연구원 피아니스트 한예찬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1-15 09:14:17

▲ 사진=BESTOFFER

 

지난 12월 27일(토), 마포구 홍대·합정 인근에서 열린 Jeong’n PD’s BESTOFFER(이하 BESTOFFER, 베스트오퍼) 2기 공연이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베스트오퍼 공연은 화려한 커리어보다 무대가 필요했던 사람들의 현재에 집중하는 공연이다. 이번 2기 역시 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을 가진 뮤지션들이 같은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자리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 서사를 보여준 인물은 피아니스트 한예찬이었다.

한예찬은 음악 전공자가 아닌 이과 출신 대학생으로, 학교 동아리 밴드 활동이 전부였던 인물이다. 이번 베스트오퍼 공연을 목표로 삼으며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연주를 스스로의 노력과 반복 연습을 통해 무대 위에 올렸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주 완성도뿐 아니라 합주에 임하는 태도와 책임감은 다른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신뢰를 얻었다.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 역시 “성장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한 무대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BESTOFFER 공연은 결과만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다. 과정과 변화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한예찬의 무대는 그 취지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 중 하나였다.

한편 베스트오퍼는 이번 2기 공연을 마무리하며 2026년을 맞아 3기 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연은 10월 예정으로, 홍대·합정·마포 일대를 중심으로함께하는 뮤지션들을 위한 작고 다양한 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베스트오퍼는 앞으로도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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