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추석맞이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03 09:18:26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지인과 교류가 단절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9월까지 홀몸노인 1175명에게 ‘추석맞이 온정꾸러미’ 전달을 완료했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노인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과 함께 한가위 인사를 전하며 노인들이 긴 명절 연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폈다.
또한 신체기능 저하로 주변과 왕래가 어려운 노인 90여명을 대상으로는 노인 가정에서 진행하는 추석맞이 다과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다식과 유과를 함께 만들며 사회적 활동이 부족한 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명절의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는 홀몸노인들이 가족의 상실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만큼 안부확인도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매일 전화로 먼저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노인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말벗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AI 돌봄 플랫폼’으로 연휴기간 홀몸노인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한다.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움직임·활동시간을 감지하는 ‘안전관리 IoT 솔루션’ ▲비접촉식 생체 레이더센서를 활용한 심박수와 낙상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IoT’ ▲AI 복지사가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수면·건강·식사 등 안부를 묻는 ‘AI 자동안심콜’ ▲스마트폰 사용 현황 트래킹을 통해 노인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시니어돌봄앱’ 등 스마트 돌봄서비스로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명절 연휴기간에 어르신들이 혼자 계셔도 외롭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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