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명도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명도ON’진행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4-27 09:26:47

▲ 명도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출처=명도복지관)

 

[목포=황승순 기자]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명도복지관(관장 최미진)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부제: 명도ON)을 지난 22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진행했다.


‘명도ON’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함께를 켜다(ON)’라는 의미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애 당사자가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도록 지역사회가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인식개선 퀴즈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인부스 명도ON을 시작으로 AAC(보완대체의사소통)체험, 직업평가체험, 파우치 및 화분꾸미기 체험, 체력평가(건강기초검사)체험, 뉴스포츠(콘홀, 스포츠스태킹)체험, 간식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함께’의 의미를 담아 명도복지관 부모회를 주축으로 MSY, 포레스트, 목포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에서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시간과 재능을 나누어 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포맘들의 수다방’과 연계한 프리마켓을 운영, 당일 수익금은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써달라며 명도복지관에 기부하였다.

명도복지관 최미진 관장은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참여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편견을 넘는 인식개선이 펼쳐져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장애 인식에 대한 공감문화를 이끌어내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도복지관은 1992년 설립하여 성골롬반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이루는데 이바지 한다,”는 사명아래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로 권익지원, 교육지원, 건강지원, 고용지원, 사회서비스 등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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