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동네서점에서 대출·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시행

오는 3일부터 올해 18개 지역 서점과 협업…도서관 회원 누구나 온라인 신청
작년 5487명 8213권 이용…“독서편의 높이고 지역서점 활성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2-01 09:19:33

▲ 2026년 희망도서 바로대출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 편의를 높이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오는 3일부터 시행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근 서점에서 대출·반납하는 서비스다. 반납된 책은 추후 시립도서관이 소장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보다 도서 수령 기간이 대폭 단축돼 시민 호응이 높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5487명이 8213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시립도서관은 ‘광주광역시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서점 인증 서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8개 서점과 협업한다.

협약 서점은 ▲동구 4곳(광우서적, 지엠북, 책과생활, 충장서림) ▲서구 4곳(보람문고, 새날서점, 이호서점, 한림서적) ▲남구 3곳(러브앤프리, 예림문고, 신세계서점) ▲북구 6곳(보보스문고, 열린문고, 초원문고, 글로리아북, 나래문고, 바라서점) ▲광산구 1곳(시민문고)이다.

서비스는 시립도서관 대출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리브로피아)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 수령은 대출 안내 문자를 받은 후 7일 이내에 회원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한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단, 무등·사직·산수·하남 등 시립도서관에서 8권 이상 소장 중인 도서나 수험서·만화·간행물 등 공공도서관 장서로는 부적합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대출 권수는 1인 당 월 최대 2권이며, 대출 이용 기간은 최대 14일이나 1회에 한해 7일 간 연장 가능하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무등도서관 자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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