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
지역 유통 제수용 농·수산물 대상…식중독 원인균·잔류농약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10 09:21:44
이번 검사는 광주지역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명절 성수식품인 전류, 떡류, 한과류, 식용유지류 등 제수용품과 서부·각화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사과, 배, 도라지, 조기, 병어 등 제수용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검사항목은 ‘약과 등 과자류 및 식용유지류는 산가(식용기름 부패도)’,‘생선전 등 즉석식품은 식중독 원인균’,‘수산물은 방사능, 유해중금속’,‘과일류, 채소류 잔류농약’ 340종 등이다.
특히 기준 초과 농산물은 서부·각화농산물검사소에서 전량 압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즉시 차단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기관에서 행정처분과 함께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서진종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추석 명절에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계절별·시기별 시민 다소비 식품 등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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