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수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연다
11월 8·29일 진행…작가 초청해 가족참여형 프로그램 구성
10월24일부터 온라인 접수…가족 중심 독서문화 확산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1 09:23:4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립산수도서관이 다음달 11월 8일과 29일 두 차례 ‘가족을 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책 한 권, 가족 한 컷, 도서관 한 순간’을 주제로, 기존의 강연 중심 북콘서트와 달리 작가와의 만남과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산수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매개로 가족이 소통하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북콘서트는 11월 8일, ‘달평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신민재 작가를 초청해 열린다. 작가는 작품이 탄생한 뒷이야기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유하며, 참가 가족들과 함께 신체놀이와 가족사진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족들은 책 속 이야기를 일상의 한 장면으로 간직하게 된다.
산수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1회차-8일 15가족, 2회차-29일 12가족)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산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책을 읽고 느끼고 체험하며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책 한 권이 주는 영감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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