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송도역사·승기하수처리장 점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6-16 09:27:51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구(舊) 송도역사 복원 사업은 문화공원 조성과 송도역사 복원, 기관차 및 전차대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 약 38억원(시비, 특교금, 구비) 규모로 추진 중으로 기관차, 전차대 등 시설물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실내 전시 콘텐츠와 아나몰픽 전광판, 증기시계탑 등 주요 시설도 6월 말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자치도시위원회는 개관 전까지 안전펜스, 조경 등 마무리 공정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또 “주차장 확보에도 철저를 기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승기하수처리장은 연수구를 포함한 3개 구 34개 동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 평균 21만7천㎥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악취 민원과 관련해 현대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 화사업’은 총사업비 4,265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의 지화화 및 상부공간 공원·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악취 발생 원천 차단과 주민 여가 공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승기하수처리장은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악취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만큼 조속하고 철저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원 조성과 시설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현 자치도시위원장은 “구 송도역사 복원사업과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송도역사 복원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상권과의 연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